[Book] 내 심장을 쏴라

내 심장을 쏴라
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작가, 은행나무

소설속 주인공들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넌 누구냐? 승민의 물음. 진짜 네가 누구냐? 네 인생 상대하는 놈."

"왜 그렇게 비행에 집착해"
"날고 있는 동안 나는 온전히 나야. 어쩌다 태어난 누구누구의 혼외자도 아니고, 불의 충동에 시달리는 미치광이도 아닌, 그냥 나. 모든 족쇄로부터  풀려난 자유로운 존재, 바로 나."

"난 잘 모르겠다. 너로 존재하는 손간이 남은 인생과 맞 바꿀 만큼 대단한 건지" 
"넌 인생을 뭐라고 생각하는데? 삶은? 죽음은?"
"난 순간과 인생을 맞 바꾸려는게 아냐, 내 시간 속에 나로 존재하는 것, 그게 나한테는 삶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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