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프레임


제목: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저자: 최인철(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출판사: 21세기북스

프레임: 심리학에서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을 의미한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비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책 내용 중 기억에 남을 만한 내용들 ...



"모리스,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글쎄 잘 모르겠는데... 랍비께 한번 여쭤보는 게 어떻겠나?

세실이 랍비에게 가서 물었다.
"선생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정색을 하며 대답하기를) 형제여, 그건 절대 안되네.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그럴 순 없지."

세실로부터 랍비의 답을 들은 모리스가 말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이번에는 모리스가 랍비에게 물었다.
"선생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되나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형제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네. 담배를 피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 손실 혐오(loss aversion)
아래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더 손님을 끌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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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2)번 상황은 동일하다. 1)번은 이득 프레임을 제시하고 2)번은 손실 프레임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번의 경우에 현금 구입을 더 많이 선택한다. 이유는 동일한 양의 이득보다는, 동일한 양의 손실이 주는 충격이 더 크기 때문이다. 카네만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손실은 이득보다 2.5배 정도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


*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 "한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는 있지만, 한 가지 자유는 빼앗아 갈 수 없다. 바로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삶에 대한 태도 만큼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 영국의 극작가 톰 스토포드: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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