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논리의 미궁을 탈출하라.


좌백 글, 왕지성 그림, 랜덤하우스중앙




평소 논리학 관련 책을 읽고 싶었던 차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논리학을 소개하는 책으로 다소 쉽게 쓰여졌다. 다행히 나는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이런책이 좋다.. 쉽고 재미있는책

저자가 무협작가로 유명한 사람이라 무협지 스토리와 비슷하게 엮어서 더욱 재밌다. 재밌기도 하지만 논리학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들이 충실히 잘 되어있다. 중간 중간 나오는 퀴즈는 청소년 대상이라지만 쉽지 않다. 대부분 답을 보고서야 알았다. ㅠㅠ

재밌는 퀴즈: 200km 떨어진 곳에서 출발한 두 기차가 정확히 시속 50km로 서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때 파리 한 마리가 시속 75km 로 두 기차 사이를 왕복한다고 했을 때, 두 기차가 충돌하는 사이에 끼여 죽기까지 날게 될 거리는 얼마인가?


본문 중 " '허깨비 야'... 말은 많고 대개는 옳게 들리지만 그 중에 자기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는 뜻에서 허깨비라고 한 거야.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자기 몸으로 실천하는 이야기는 없고, 다 어디서 주워들은 말이라는 거지. 그래서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인데도 그게 서로 모순된다는 것도 모르는 앵무새 같은 존재라고 하는 거야." 이 글을 읽고 순간 뜨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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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퀴즈: 200 km 거리를 두 기차가 시속 50km로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시속 75km로 날으는 파리는 두 시간  동안 150km를 왕복할 수 있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왔다갔다 몇 번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알고보면 쉬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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