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제목: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저자: 밀란 쿤데라
출판사: 민음사

토마시라는 남자 주인공이 우연으로 인해 시골 바에서 일하는 테레자를 만난 후 이 남자의 인생 역정을 그리면서 본인과 주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서술한다. 체코의 정치적 상황에 의해 토마시의 직업이 갑자기 바뀌지만 남자는 이를 담담히 받아들인다. 그리고 오히려 그 안에서 의사로는 누리지 못했던 행복을 느낀다. 테레자는 본인이 이 남자의 인생을 망쳤다고 자책하지만 남자는 전혀 그렇지 않은듯.. "내게 임무란 없어. 누구에게도 임무란 없어. 임무도 없고 자유롭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얼마나 홀가분한데."
토마시의 바람기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다.

철학적인 표현들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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